아기가 처음 “엄마”나 “아빠”라고 말하는 순간은 많은 부모에게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. 말이라는 새로운 소통의 시작이기도 하다. 하지만 특히 첫째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또래와의 비교, 지연에 대한 불안감도 함께 느끼게 된다. 평균적인 발달 시기와 초기 징후를 이해하면 이런 불안함을 줄이고, 더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다.1. 말의 평균 시작 시기대부분의 아기는 생후 4~6개월경 옹알이를 시작한다. 처음에는 의미 없는 반복음(“바바”, “다다” 등)이 중심이지만, 생후 10~14개월 사이에 의미 있는 첫 단어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. “엄마”, “물”, “안돼”처럼 일상에서 자주 듣는 단어가 첫 말이 되는 경우가 많다. 18개월쯤에는 10~20개의 단어를 발음할 수 있는 경우가 일반적이다.2. 옹알이에..